누군가가 장안동을 방문한다면
언제든지 찾아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 않는
맛이 없다고 하지 않는
그런곳.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곳.
< 장안동 정대감감자탕 (구 박가네감자탕) >
감자탕 (소) 주문!
가격 : 34000원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시래기, 각종 버섯, 깻잎, 떡, 수제비, 당면, 뼈가 들어 있다.
끓이는 도중 감자탕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솔솔
밑반찬은 고추, 깍두기 제공
감자탕과 곁들여 먹기 좋다.
요건 당면.
끓으면서 부들부들 해지면 빨리 먹어야됨.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요것도 부들부들해지면 바로 먹어야 됨.
감자탕에서 요 시래기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좀 덜삶거나 양념을 부실하게 하면
이 시래기에서 풋내가 나는데
그런 시래기를 먹으면 식욕이 뚝 떨어진다.
부들부들 양념도 잘되어있고 풋내도 나지 않아서
항상 맛있게 먹고 있다.
깻잎이 4장정도 들어가 있는데
데코라고 보면 될 것 같다 ㅋㅋ
떡, 감자, 수제비 구간.
살짝익은 다른것들을 먹다보면 나중에 익는 구간.
부들부들 해지면 쫄깃쫄깃 냠냠.
큼~직하고 살집도 많이 붙은 목뼈.
감자탕에는 보통 목뼈와 등뼈가 사용되는데
목뼈는 요렇게 촘촘이 뼈가 붙고 약간 기역자 모양으로 생긴 뼈가 목뼈이고
뼈가 큼직큼직하고 배열이 일정하게 되어 있는 긴~뼈는 등뼈다.
감자탕을 생각할때 떠오르는 뼈는 보통 등뼈라고 보면 된다.
보들보들 잘~ 삶아진 뼈의 살코기를 발라서 냠냠.
두툼하고 살집도 많이 붙어 있다.
특제 소스인데 요기에 찍어먹으면 아주 꿀맛.
새콤하기도 하고 짭짤하기도 하고 와사비인지 겨자인지 톡쏘는 향긋한 맛도 있는 소스.
요렇게 살점 발라 콕콕 찍어 먹다보면
어느새 냄비는 텅텅..
텅텅빈 냄비에 볶음밥까지 마무리 했었는데
허겁지겁 먹다보니 사진을 못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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