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가리비에 소주한잔.
11월 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홍가리비는
달달~한 맛이 나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쌉싸름한 술에 곁들여 먹기 좋은 안주다.
곧 3월이 되는 지금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그리 나쁘지 않은 제철 끝무렵이기 때문에
홍가리비를 왕~~~~창 사서 왕~~~~창 먹을 수 있다.
푹~ 찌기만 하면 돼서 간단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철이 끝나기 전에 맘껏 먹어보자
< 홍가리비 8KG 대환장파티 >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한 2상자.
8KG을 주문했기 때문에 4KG씩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았다 ㅋㅋ
박스안에 아이스팩을 넣어서 신선하게 배달 되었다.
안쪽이 선선~ 한것이 느껴져서 신선도 좋게 배송된것으로 보인다.
1KG당 1900원에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실한녀석들이 와서 깜놀;;
8KG에 15200원이고 배송비가 7000원
총 22200원에 이 엄청난 양을 먹을 수 있었다~!
이 한봉지가 한박스의 양
4KG가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양이다 ㅋㅋ
싱싱한 홍가리비가 잔뜩.
생각보다 실한 크기에 깜놀, 생각보다 신선해서 깜놀;;
입이 열려 있는 가리비들이 있어서
죽은줄알고 만졌는데 입을 콱 다물어서 깜짝놀랬다 ㅋㅋ
손이 꽤 큰편인데도 가리비가 큼직큼직하다.
요녀석들을 너무 꼼꼼하게 씻을 필요도 없고
확~ 부어서 가리비끼리 부비부비해서 간단 세척 후 찌면 된다.
해감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리하기가 너~무 간편하다.
넓~은 찜기에 정갈하게 하나씩 쪄서 먹어도 좋은데
많은 양을 빨리 쪄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찜통에 와구와구 넣어서 찌기 시작~!
중간에 열어서 가리비들이 입을 활짝 열때까지 쪄주고
불을 끈 후 3~5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더 맛있는 홍가리비 찜을 먹을 수 있다.
따로 양념이나 간을 할 필요도 없다!
찜통에서 보글보글보글
이 찜통으로 8KG를 박살낼 예정이다.
한 번 찜통에 찌고도 이 만큼이나 남았다 ㄷㄷ
8KG는 엄청난 양이구나..
입을 쩌억 벌인 홍가리비들.
바다냄새 솔솔 나게 아주 잘 익었다.
그냥 보기에도 살이 실한것이 보인다.
다른 가리비에 비해 아주 쫄~깃 하지는 않은 식감이지만
그래도 훌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단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돌아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홍가리비.
철이 지나기 전에 시켜 먹은걸 너무 다행으로 생각했다 ㅋㅋ
소주 한잔에 맛난 홍가리비를 곁들이니
술이 술술술.
1차 4KG을 찜통으로 세번 쪄내고
2차 4KG을 부어서 2차전 시작~!
2차전 녀석들도 토실토실 알이 실하고 신선했고
요렇게 그냥먹어도 달달하게 너무 맛있고
초장 찍어먹으면 매콤새콤달콤한것이
또 새로운 맛으로 느껴진다.
초장은 해산물에 무적양념인듯..
8KG이 박스로는 꽤나 많은 양인줄 알았는데
총 7번 찜통으로 쪄냈고
성인 4명이서 먹으니 배부르게 다들 먹었다.
(대식가 기준;;)
다먹고나니 방구석에는 소주병이 굴러다녔고
가리비 껍데기는 산처럼 쌓였다 ㅋㅋ
내년에는 10KG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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